영화 소개
영화 SING(씽)은 2016년 12월에 개봉한 3D 컴퓨터 애니메이션 뮤지컬 영화로 감독은 가스 제닝스가 맡았다. 배급은 유니버설 픽처스이다.최고의 가수를 뽑는 오디션에 참여한 소울 넘치는 동물들이 자신만의 꿈과 노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줄거리
한때 잘 나갔던 문(Moon) 극장의 주인 코알라 ‘버스터 문’(매튜 맥커너히)은 극장을 되살리기 위해 대국민 오디션을 개최한다. 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우승 상금이 1,000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바뀌게 되고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동물들이 몰려와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다. 25남매를 둔 슈퍼맘 돼지 ‘로지타’(리즈 위더스푼), 남자 친구와 록스타의 꿈을 키우는 고슴도치 ‘애쉬’(스칼렛 요한슨), 범죄자 아버지를 둔 고릴라 ‘조니’(태런 에저튼), 무대가 두렵기만 한 코끼리 소녀 ‘미나’(토리 켈리), 그리고 오직 상금이 목적인 생쥐 ‘마이크’(세스 맥팔레인)까지! 꿈을 펼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자신들의 무대를 시작하는데…
영화감상 후기
짠순이의 영화 보는 방법은 역시 짜다. 불법으로 다운로드하지 않기 위해 네이버 시리즈 온을 통해 포인트오 가끔 영화를 본다. 마침 뮤지컬 음악영화 이벤트를 하길래 포인트를 사용해 대여해서 봤다. 솔직히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적이 별로 없어서 "Sing"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보았다. 사실 위해한 쇼맨을 더 보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소비한 포인트가 전혀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 귀여운 캐릭터에 전혀 그렇지 못한 가창력과 소울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내용도 전혀 뻔하지 않은 내용이었다. 물론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해피앤딩일 거라는 것은 알고 봤지만, 주인공이 실패하는 아픈 사건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전개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모든 것이 복선의 일부였음에도, 아주 강렬한 방법으로 무너져 내렸다.
배우들의 가창력눈보다 귀가 호강하는 영화였다. 가창력들이 어마어마한 배우들의 참여는 정말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가수 토리 캘리가 참여한 줄 모르고 봤는데, 코끼리 소녀의 소울에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역시 사람 귀는 다 비슷비슷한 건지, 많은 후기가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리즈 위더스푼 같은 유명 배우들의 가창력이었다. 참 외국 배우들은 노래도 잘하는 것 같다. 레미제라블 같은 영화 속 앤 해서웨이의 가창력에서 사람들이 그 배우를 다시 보게 되듯이. 실제로 얼굴이 등장한 건 아니지만 스칼렛 요한슨의 노래는 정말 다시 한번 그 배우의 매력을 보게 되는 영화인 것 같다.
노래의 선곡 센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노래들에 저절로 흥겨워졌다. 우선 선곡도 기가 막힌데 편곡도 너무나도 극에 적절하게 녹아들게 했다. 비틀스, 비욘세, 레이디 가가, 엘튼 존 같은 스테디셀러 명곡들로 구성된 음악들은 귀를 호강하게 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새대를 뛰어넘는 취향저격 선곡은 어린이를 포함해 부모님 세대에도 불호가 없을 만한 영화였다.
추천하는 이유
줄거리, 라인업, 선곡 센스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웰메이드 영화였다. 최근 2021년 씽 2 게더라고 2편이 나왔다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난 이후에 2탄을 자연스럽게 기대하게 되는 결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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