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2년 청년희망적금 10%금리 사실인가

by #&* 2022. 2. 10.

청년희망적금이란

대부분의 은행 예금이자가 1%~2% 사이지만, 대출이자는 5~7, 8%까지 한다. 내 돈 맡길 때는 선심 쓰듯 쥐꼬리만큼 주더니 돈 빌릴 때는 날강도가 따로 없다. 요즘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청년은 대부분 주식투자에 뛰어들거나 공부를 시작한다. 주식을 시작하기로 먹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무엇보다 같은 기간을 두고 얼마나 더 벌 수 있나를 보았을 때 수익률은 주식이 더 높다는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게 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2022년 새해를 맞아 정부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런 날강도 금리와 다른 푸짐한 이자율의 적금을 제도로 만들었다. 바로 '청년희망적금'이라는 상품이다.

혜택 하나

'청년희망적금'은 2년 만기가 기본 규칙이다. 만기를 다 채우고 나면 정부에서 '저축장려금'이라는 명목으로 36만 원을 추가로 더 넣어준다. 그래서 만기 이자와 함께 덤으로 소정의 공돈이 생긴다는 것이 첫 번째 혜택이다.

혜택 둘

'청년희망적금'은 이자소득세가 없다. 월급에서 떼어가는 세금도 어마어마한데 이자로 번 소득에도 세금을 떼 간다는 게 어이가 없지만, 청년 희망 적금은 비과세로 적용된다. 이자로 불어난 돈을 고스란히 내가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혜택 셋

이자율이 높다. '청년희망적금'의 이자율은 국가에서 정하는 것이 아니다. '청년희망적금'이라는 금융상품에 '저축장려금'을 붙인 제도를 만들 뿐이다. 이 제도 앞에 각종 은행사가 경쟁을 하며, 각종 은행사들이 경쟁하며 이자율을 더 높여가게 되는 것이다. 서로 자기 은행에서 적금 통장을 개설하도록 홍보를 하게 되면서 더 높은 이자율을 제시한다.

청년희망적금 가입 기준

'청년희망적금'에는 '청년'이라는 말이 붙은 만큼 나이 제한과 소득제한이 있다.
나이 : 가입 일자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가입 가능
소득 : 2021년 1월~ 12월까지 연간 소득이 3600만 원(종합소득금액 2600만 원) 이하 가입 가능

가입일자 및 방법(유의할 점)

'청년희망적금' 가입은 2월 21일(월)에 각 은행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은행에 찾아가서 일반 적금통장 개설하듯이 가입하면 된다. 유의할 점은 선착순이라는 것이다. 국가에서는 청년들의 저축을 독려하기 위해 예산 456억 원을 들여 청년 희망 적금을 만들었다. 그래서 예산이 다 떨어지기 전에 가입을 해야 한다. 예산이 워낙 크다고 느껴져서 굳이 빨리 만들어야 하나 싶을 수 있기는 하다.

'청년희망적금' 가입 시 매달 최대 50만 원까지만 적금을 할 수 있다. 50만 원 이하의 금액으로 자유롭게 적금을 해나가면 된다. 중요한 것은 2년 만기일까지 적금을 께지 않고 버티는 것이다.

가입 은행사

농협/국민/신한/하나/우리/기업/부산/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 위의 11개 은행의 각 모바일앱을 통해 가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볼 수 있다. 어플에서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해본 후 개설을 하게 되면 해당 은행에서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바로 개설할 수 있다고 한다.

은행사 별 이자율

2022년 2월에 들어서면서 '청년희망적금' 가입 시작 일자가 다가옴에 따라 은행사 별 통장 개설 유치를 위한 경쟁에 더 불이 붙고 있다. 기본금리는 5%로 11개의 은행사 모두 같다. 주목할 점은 은행사 별 우대금리이다. 부산은행과 농협은 금리 인상 계획을 밝힌 와중에, 은행사 별 이자율을 알아보자. 그리고 더 이자율이 오를 수 있어서 비교하고 또 기다려보자.

2022년 2월 10일 기준 국민은행의 최고금리가 우대금리 포함 6.0%로 가장 높다. 기업은행이 연 5.9%로 두 번째로 높으며, 신한, 하나, 우리은행이 연 5.7%, 농협, 대구, 부산, 제주은행이 연 5.5%의 금리를 발표했다

6.0% 국민은행
5.9% 기업은행
5.7% 신한, 하나, 우리은행
5.5% 농협, 대구, 부산, 제주은행

뉴스에 나오는 연 10% 금리는 무슨 소리인가

연 10%에서 9%대의 금리는 위에서 설명한 3가지 혜택을 모두 총 합쳤을 때의 금리를 말하는 것이다. 2년 만기로 적금을 깨면 저축장려금 36만 원, 비과세로 얻는 금액, 최대 이자율까지 모두 합쳤을 때 9~10%의 높은 금리가 나오게 된다. 이것도 어쩌면 말 그대로 저축을 장려하고자 정부에서 붙인 제목인 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아무튼, 욜로나 탕진, 소확행 같은 소비를 촉진하는 문화를 근절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바로 '청년희망적금'이다. 과연 '청년희망적금'을 통해 청년들은 한국 사회에서 더 나은 삶과 미래를 꿈꾸어 나갈 수 있을까?

청년희망적금 가입실패 후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