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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부업 preply로 한국어 튜터 도전

by #&* 2022. 2. 15.

퇴사를 준비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작은 부업과 부수입을 조금씩 만들고 시도한다. 나 또한 퇴사 준비의 일환으로 부수입을 여기저기 찾다가 묵혀두었던 외국어 실력을 통해 한국어 과외에 도전하게 되었다.

 

preply 외국어 화상 과외 사이트

프레 플리(preply)는 외국인에게 화상으로 언어를 배우거나 가르치는 사이트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언제든 튜터를 구할 수도 있고, 튜터가 될 수도 있다. 내가 원하는 금액 대의 수업을 찾을 수 있고, 수많은 튜터들의 자기소개 영상과 경력을 보며 마음에 드는 튜터를 골라 언어 수업을 하게 된다.

한국의 경우 대부분 영어를 글로만 배워서 영어 말하기에 두려움이 많은 경향이 있다. 영어 말하기 과외를 오프라인으로 하게 되면 시간과 장소도 필요하지만 과외비가 무시 못 할 금액으로 뛰어 버린다. 화상영어가 한국에 도입되고 많이들 들어는 보았지만, 최근 온라인 플랫폼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화상 교육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그중 하나가 프레플리(preply) 사이트이다. 

화상-수업

튜터 도전하는 방법

튜터로 지원하는 방법은 간단하지는 않다. 장문의 자기소개 글을 써야 하고, 얼굴이 크게 보이는 사진과 50초~2분 사이의 짧은 자기소개 영상도 찍어서 올려야 한다. 이렇게 많은 과정을 거쳐 신청을 완료하면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 최대 5일가량 승인을 기다리다 보면, 일부 수정 사항을 요청하는 피드백을 받게 된다. 나는 자기소개 글을 조금 더 길게 쓰라는 피드백을 받아 글을 다듬었고, 이 과정에서 자기소개 영상을 다시 찍어 올렸다 놀랍게도 2분짜리 영상을 찍는데 1시간이 결렀다. 새삼 유튜버들이 존경스러워지는 듯했다.

강의 수수료

프레플리(preply)를 검색창에 치면 연관 검색어로 수수료가 바로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수수료가 엄청나다. 처음 강의를 시작하는 튜터의 경우 수업료는 시간당 9천 원이 안 된다. 이마저도 시범강의에 해당하는 첫 수업의 경우 100% 무료 강의를 해야 한다. 모든 강의는 1시간 단위로 정해지며, 경력이 늘어나고 수업 시간이 쌓일수록 더 많은 강의료를 책정할 수 있게 된다. 사실 1시간에 1만 원이 안 되는 금액이라면 노동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입이다. 하지만, 뭐든지 오래 꾸준히 할 수 록 더 수익은 확대되고 효율은 늘어나는 법이다. 적은 수익이라도, 경력 단절에 대한 걱정이나, 조금이라도 부수익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하지 않을까?

 

 

수강생의 입장

강의 수수료가 첫 수업이 무료라면 나는 돌아가면서 다른 원어민과 계속 대화를 해볼 것 같다. 물론 이것도 신청을 계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기존에 전화영어를 경험해 본 바로는 1시간 수업에 1만 원은 그야말로 혜자다. 물론 수강생으로서도 수수료가 포함된 가격으로 수업을 듣게 되겠지만, 그래도 기존 한국 회사의 화상영어나 전화 영어의 경우에 비하면, 너무 저렴한 가격에 언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나도 프레플리(preply) 튜터를 하면서 일정 수익이 생기면 튜터를 구하는 수강생의 입장으로 영어 공부에 도전하고 싶을 정도다.

과연 수익은 얼마나 나올까

아직 튜터로 지원만 한 상태이고, 튜터로서의 자격이 심사 중이기 때문에 심사가 끝나고, 튜터로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해 본 뒤 후기를 올릴 예정이다. 어떤 부업이든 부업을 단순 수익의 목적이 아니라 나의 커리어와, 경험을 늘려가는 의미에서 부업에 도전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나에게는 유익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이것저것 도전해 나갈 생각이다. 솔직히 아직 수업을 진행해 본건 아니기 때문에 튜터로서 한국어 강사 부업을 선뜻 추천하기는 어렵다. 물론 사람마다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수강생으로서 공부를 하고 싶다면, 저렴하게 시작할 수 있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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