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하이브 신인
'엔하이픈' ENHYPEN은 2020년 엠넷 cj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가 합작해 만든,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 I-LAND를 통해 결성된 아이돌 그룹이다. '엔하이픈'은 최종 7인의 확정과 동시에 전 세계 팬덤을 등에 업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답게 하이브는 이들을 글로벌 스타로서 성장시키기 위한, 모든 세계관을 아주 치밀하게 세워 놓았다. 하이브의 소속 아티스트들의 최근 빌보드 입성은 심상치가 않다.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빌보드에 입성하였고, '엔하이픈'은 다시 한번 그들의 뒤를 이어 미국 진출의 성과를 이루어 가고 있다.
벌써 3번째 빌보드 입성
'엔하이픈'의 빌보드 입성은 지난주 '빌보드 200'에 14위까지 3번째 기록이다. 이로서 '엔하이픈'은 K팝 라이징 스타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엔하이픈'의 활동과 인기가 크게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해외에서의 인기와 미국 빌보드의 반응이 심상치가 않다. 고로 전 세계의 빌보드 차트가 '엔하이픈'을 주목하고 있다는 뜻이다. 스트리밍과 음반 판매량을 비롯해 각종 굿즈 판매 수익은 나날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인기의 척도는 빌보드, 국내는 멜론
멜론 뮤직 어워드는 국내에 국한되어 있는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많이들 생각한다. 그 이유가 대부분의 국내 음원 스트리밍 이용자들이 멜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외로 시선을 돌리기 위해 우리는 빌보드 차트를 바라보아야 한다. 멜론 TOP 100에 입성하는 순간 국내 트렌드의 파도에 올라탄 것, 하지만 해외 팬들은 멜론을 잘 모른다. 해외의 트렌드 흐름을 알기 위해 우리는 빌보드 차트를 보아야 한다. '엔하이픈'은 멜론 차트에서 쉽게 발견하기 어려웠으나 빌보드 차트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그렇다. 아이돌 그룹의 국내 인기는 이미 그들만의 세상으로 여겨지는 것이 다반사인 2020년대에 아이돌 시장은 이미 해외로 넘어간 지 오래다. 이들 아이돌 그룹은 처음부터 국내 음악시장을 겨냥하여 나오지 않는다. 모두가 빌보드만을 바라보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
'엔하이픈'의 데뷔는 당시 국내에서는 큰 방향을 일으키지 못한 것 같다. 인지도 역시 부족했고, 데뷔 전 프로그램 I-LAND는 아이유의 음원만 장기간 차트에 있었다. I-LAND노래는 그저 아이유의 인기로만 여겨질 뿐이었다. 그러나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있었다. 해외 팬덤은 I-LAND방영 당시 너무나도 뜨거웠다. 아이돌 양성 서바이벌에 지친 국내 시청자들은 하이브와 I-LAND를 비난했고, 이들의 데뷔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듯했다. 그런 비난이 무색하게 '엔하이픈'은 데뷔 전부터 음반 판매량 역대 남자 아이돌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3위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엔하이픈' 제2의 방탄소년단이 될 것인가
빌보드가 주목하는 신인 '엔하이픈'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점은 방탄소년단으로 인해 K팝을 향한 해외시장의 시선이 180도 변하여진 시점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음악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빌보드에서 K팝과 방탄소년단의 열기를 뒤 이을 새로운 신인에 대한 관심도 엄청나다. 그러한 타이밍에 '엔하이픈'이 파도를 타고 미국 빌보드를 흔들고 있다.
엔하이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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