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엄마의 감정 쓰레기 통이 아니다1 딸은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북리뷰 가장 좋았던 것은 사실 내용보다 책의 가벼움이었다.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읽기 좋았고, 또 내용도 크게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았기에 뚝딱 읽어낼 수 있었다. 평소에 책을 잘 읽기 않는 나로서는 들고 다니기에 편리한 크기나 무게도 아주 중요한 사람이다. 그래서 비교적 빠르게 읽었던 것 같다. 이 세상의 모든 딸과 엄마들의 사연을 대변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동아시아권 문화에서는 어느 정도 먹혀들어가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엄마에게서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휘둘리는 모습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다. 딸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적어도 한 가지쯤은 공감을 할 사연들이었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자신이 겪은 엄마와의 관계도 일부 털어놓고 있다. 그러면서 흥미로웠던 것은 딸을 향한 .. 2022. 1. 3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